워싱턴지역 청소년 음악가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자선음악회를 꾸준히 열고 있어 주위의 칭찬을 받고 있다.
에릭 정 회장을 비롯 현창인, 에리카 이, 미쉘 조, 인서 게이츠, 김수림, 김단미, 케일라 박, 제이미 문 등 9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YMIC(Young Musicians Inspiring Change)는 지난 18일 실버스프링 소재 애쉬턴 연합감리교회에서 제4회 자선음악회를 가졌다.
박정은씨에게 사사를 받고 있는 YMIC 회원들은 뛰어난 피아노 연주 실력을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통해 뽐내 박수를 받았다.
이 연주회에는 또한 4명의 스페셜 게스트가 참여, 수준 높은 클래식 선율을 선사했다. 가톨릭 음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정희정씨는 현창인군과 박정은씨의 반주와 함께 슈만 판타지와 브람스 첼로 소나타를 연주하고, 템플에서 석사 학위를 마치고 지구촌 교회의 어린이 합창단 지휘를 맡고 있는 최신애씨는 올 가을부터 피바디 음대에서 석사과정을 밟는 이주영씨의 반주와 함께 푸치니의 아리아와 거룩한 성을 노래했다.
피바디 음대에서 석사, 가톨릭 음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김혜진씨는 박정은씨의 반주에 ‘Raise me up’ 을 비올라로 선보여 청중들의 심금을 울렸다.
YMIC는 이번 연주회의 전 수익금을 여성의 건강과 교육을 도모하는 ‘The Girl Effect’ 단체로 보낸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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