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국무용단(단장 김은수)이 하얏츠빌 소재 메릴랜드 퍼블릭 플레이하우스(Public Playhouse)에서 ‘산조춤’을 공연, 호평을 받았다.
지난 17일 열린 ‘월드 댄스 쇼케이스’ 공연에는 안순희, 정원용, 배지선, 정수경, 권정애씨 등 5명의 수석무용수와 함께 정소연(가야금), 세바스찬 왕(장구)씨가 참가했다.
여섯 팀 가운데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른 한국무용단은 정갈한 흰색 한복차림에 부채를 들고 무대에 올라 산조가락에 맞춰 12분간 우아하고 아름다운 춤사위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공연은 지난 1월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예술위원회가 주최한 ‘월드 댄스 쇼케이스’ 오디션 입상 특전으로 마련됐다.
올해로 10회째인 공연에는 한국, 영국, 스페인, 인도네시아, 볼리비아, 인도 등 6개국 입상 팀이 자국의 전통 음악과 무용을 선보였다. 한국무용단은 지난 2006년부터 6년째 참가하고 있다.
월드 댄스 쇼케이스는 메릴랜드-내셔날 수도권 공원 기획국,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공원 및 레크리에이션국 예술 및 문화 유산부가 후원했다.
한편 한국무용단은 오는 4월23일 조지 메이슨대학에서 열리는 ‘아시안 헤리티지 먼스’ 기념 행사에 초청받아, 학생부 단원 8명이 부채춤, 북춤을 공연할 예정이다.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