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스 트리오(Karis Trio) 창단 5주년 기념 음악회가 지난 주말 열려 봄밤을 아름다운 클래식으로 채웠다.
훼어팩스 소재 프로비던스 장로교회에서 17일 열린 연주회에서 피아니스트 이보라 씨와 플롯 연주자 이윤영씨, 첼리스트 이환아씨는 환상적인 하모니로 품위 있는 클래식을 선사했다.
구버의 ‘피스 로만티크 (Piece Romantique)’로 막을 올린 음악회는 델로 조이오의 ‘플룻과 첼로, 피아노를 위한 트리오’, 멘델스존의 ‘트리오 1번 D 단조, op.49’로 진행됐다.
연세대 음대와 동대학원 졸업 후 도미, 신시내티 대학 음악원에서 박사과정 중인 피아니스트 이보라 씨는 아메리칸 프로티지 인터내셔날 피아노 대회 1등을 비롯 여러 대회에서 입상했으며 2007년과 2010년 아스펜 뮤직 페스티벌에 초청돼 참가했다.
첼리스트 이환아씨는 DC 가톨릭대에서 연주학 박사를 취득한 후 홀리 스피릿 학교(Holy Spirit School)에 근무하고 있다.
플룻티스트 이윤영씨 역시 DC 가톨릭대에서 플룻 연주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워싱턴 플룻 소사이어티 멤버로 활동 중이다.
그리스어로 ‘은혜’를 뜻하는 ‘kasis (charis)’에서 이름을 빌려 온 카리스 트리오는 클래식 뿐 아니라 다양한 자선음악회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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