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등의 벽 넘어 화해와 협력 20년
▶ 오클랜드 샤일로교회서
로스엔젤레스 4.29 폭동 20주년을 맞아 한인과 흑인 교회가 연합 예배를 드린다.
한,흑교회협의회(AAKAFC)는 15일 엘 세리토의 시온장로교회(신태환 목사)에서 모임을 갖고 4,29 폭동 20주년을 맞아 오는 4월 29일(일) 오후6시 30분 한,흑 연합 예배를 드리기로 결정했다. 예배 장소는 오클랜드에 있는 샤일로 처치(Shiloh Church)로 결정했다.
한,흑교회에서 14명의 목회자가 참석한 회의에서는 20주년 연합예배의 주제는 에베소서 4장 3절-6절의 “몸이 하나이요,성령이 하나이니,주도 하나이요, 믿음도 하나이요 하나님도 하나이시니”를 인용하여 “One God.One People”로 정했다. 이날 설교는 배훈 목사(상항 뉴네이션 침례교회)가 한국어로 하며 브라이언 우드슨 목사(베이 에리어 크리스찬 커넥션)가 영어로 통역 한다. 한,흑교협 공동회장을 맡고 있는 성수남 목사(샘솟는 교회)는 “처음 한,흑 모임을 시작할때는 어떤 영향력을 미칠수 있을지 우려했지만 20년이 지나고보니 문화 교류와 편안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나름대로 공헌한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흑교협은 LA지역 폭동이 북가주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하기위해 결성되어 그간 성탄절,성령강림절 연합 예배와 매월 한차례 정기 모임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교류를 해왔었다.
한.흑 교협 코디네이터를 맡고 있는 권혁인 목사(버클리 연합감리교회 담임)도 “이민 사회에서 소수민족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한 현실을 되돌아 보고 흑인사회에 대한 관심과 한인 이미지 고양에 이바지 했다”고 밝혔다. 권 목사는 “이제 20년이 지나면서 과거에 머물러 있을 것이 아니라 좋은기억을 만들어 다음세대에 물러주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11시30분부터 열린 한,흑 모임에는 한상은 목사를 비롯 이동진,최명배,배훈,성수남,신태환 목사와 흑인교회에서 공동 회장인 윌슨 목사등 14명이 참석했다.
4,29 20년 한,흑 연합 장소: Shiloh Church. 3295 School St. Oakland. CA 94602. (510)261-2052
<손수락 기자>
4.29 20주년을 맞아 한,흑 목회자들이 연합 예배 개최를 논의하고있다. 가운데 공동 회장인 성수남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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