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저치 행진을 계속하던 모기지 금리가 3개월 만에 처음으로 4%대를 넘어섰다.
22일 국책 금융기관 프레디맥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평균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전주보다 0.16%포인트 오른 4.08%를 기록했다. 30년 고정금리는 한 달 전 사상 최저치인 3.87%까지 떨어진 바 있다.
15년 고정금리 역시 지난주 3.16%에서 이번 주는 3.30%를 기록했다. 15년 고정금리 역시 2주 전 사상 최저치인 3.13%를 기록했었다.
5년 변동금리는 지난주 2.83%에서 이번 주는 2.96%로 인상됐으며 1년 변동금리는 지난주 2.79%에서 2.84%로 올랐다.
모기지 금리의 상승세로 인해 이미 모기지 수요는 줄어들고 있다. 실제 최근 6주일 간 모기지 신청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리파이낸싱은 지난주 7.4% 급감하며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BMO 캐피털의 살 과티에리 이코노미스트는 “모기지 수요가 많지 않기 때문에 금리 상승의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리파이낸싱 수요가 줄어들 수 있고, 주택 구입 모기지 수요는 상당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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