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숫자 증가와 경기부진에 따라 미국의 간호사 부족현상이 해결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에 22일 실린 보고서는 상근 간호사 수가 2005년~2010년에 38만6,000명이 증가했으며 이는 최근 40년 동안의 5개년 증가폭으로는 가장 큰 숫자라고 밝혔다.
그러나 논문의 저자인 더글러스 스타이거 교수는 이 같은 증가가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밝히며 “간호사 공급은 경제순환 주기와 맞물려 있으며 경기가 회복되면 많은 간호사가 다시 빠져나가 간호사가 부족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이거 교수는 “2020년 이후에는 간호사 부족현상이 이전에 우리가 목격했던 것보다 더 크게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2010년에서 2015년 사이 전일제 간호사 인력은 경제여건이 좋아질 경우10만9,000명, 경제침체가 계속될 경우 22만7,000명이 각각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은 1998년 이후로 간호사 부족에 시달려 왔으며 같은 잡지에 2002년 실린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대 초반부터 간호사들은 과로와 저임금에 환자에게 양질의 간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는 이유로 대거 이직사태를 빚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