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은행(행장 유재환)은 연방 상무부가 이날부터 시작한 ‘구제금융(TARP) 우선주 매각 경매’대상 6개 은행 중 하나로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윌셔은행 알렉스 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지난 금요일(23일)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와 가주은행국(DFI) 등 감독 당국으로부터 경매 참여를 위한 승인이 나옴에 따라 자사 우선주 매입을 위한 상무부 경매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더치옥션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경매는 연방 상무부가 지난 14일 선정한 6개 은행의 우선주를 대상으로 한다. 윌셔은행은 가주 은행중 유일하게 이번 6개 경매 대상 은행에 포함됐다.
연방 상무부는 2008년 말 이들 은행에게 지급된 총 4억1,000만달러 상당의 구제금융(TARP) 지원금의 상환을 위해 이번 경매를 실시한다고 지난 14일 밝힌 바 있다.
이번 경매는 26일 시작돼 28일까지 진행된다. 경매 결과는 이르면 28일 오후 발표될 예정이다.
윌셔은행이 이번 경매를 통해 자사 우선주 매입에 성공할 경우, 2008년 말 연방 상무부로부터 받은 구제금융(TARP) 프로그램으로부터 졸업하는 첫 미주 한인은행이 된다. 윌셔은행의 우선주는 6,220만달러 규모다.
<이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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