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디애나서 90-105
▶ 제레미 린 결장·닉스는 승리
히트는 26일 페이서스를 붙잡고 늘어져도 소용없었다. 히트 포워드 우다니스 해즐렘(뒤)이 페이서스 타일러 핸스브로를 상대로 반칙을 범하고 있다.
‘수퍼스타 3총사’를 앞세운 마이애미 히트가 이틀 연속 두 자리 점수 차 KO패를 당했다.
히트(35승13패)는 25일 서부 컨퍼런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37승12패)와 원정경기에서 87-103으로 완패한데 이어 26일 인디애나 페이서스(29승19패)와 원정경기에서도 90-105로 두들겨 맞고 싱겁게 주저앉았다. 히트가 이틀 연속 두 자릿수 차로 패한 건 이번 시즌 처음이다.
최근 8개 경기에서 반타작밖에 못한 히트는 동부 선두 시카고 불스(40승10패)와 승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어 1번 시드를 따낼 충분한 시간이 남아있는지 의문이다. 히트는 18개 경기. 불스는 16개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히트는 르브론 제임스가 24점 9리바운드, 드웨인 웨이드가 24점 6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3쿼터에 10점차로 밀린 타격이 컸다. 게다가 크리스 바쉬는 자유투 5개를 놓치며 14점, 리바운드 2개에 그치며 기대를 저버렸다.
페이서스는 대니 그레인저가 25점으로 앞장섰고, 트레이드 데드라인 직전에 영입한 ‘올해의 식스맨’ 경력 ‘브라질 특급’ 레안드로 바르보사가 벤치에서 일어서 14점을 보탰다.
한편 제레미 린의 뉴욕 닉스(25승25패)는 안방에서 밀워키 벅스(22승27패)를 89-80으로 제치고 시즌 승률을 다시 5할로 끌어올렸다. 대만계 하버드 출신 포인트가드 린은 왼쪽 무릎통증으로 이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고, 전 LA 클리퍼스 포인트가드 배런 데이비스가 대신 나서 13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턴오버가 9개로 어시스트보다 많아 합격점을 줄 수 없다.
닉스는 센터 아마리 스터드마이어가 허리통증으로 당분간 못 뛰게 돼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닉스는 현재 동부 컨퍼런스의 8번째이자 마지막 플레이오프 티켓을 손에 쥐고 있는 중이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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