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인수합병회사가 7,900만 달러에 매입
2개 사무동은 2010년에 이미 매각
서북미 지역에서는 명품 백화점인 니만 마커스가 유일하게 입주해있는 벨뷰 다운타운 브레이번 쇼핑센터도 뉴욕 회사에 매각됐다.
지난 2009년 9월 이 쇼핑센터를 건설해 오픈했던 쉬니처 웨스트사는 지난해 11월 매물로 내놓은 뒤 10여곳의 업체가 매입 의사를 보여왔으나 이 가운데 뉴욕의 인수합병 전문회사인 아쉬케니지 애퀴지션 회사에 매각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쉬니처 웨스트사는 “현재 전국에 100여 빌딩을 소유하고 있는 이 회사가 브레이번 쇼핑센터 운영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해 이 회사로 최종 결정했다”며 “매각 대금은 7,900만 달러”라고 설명했다. 쇼핑센터가 매각됐지만 운영은 당분간 쉬니처 웨스트사가 맡게 된다.
연면적 30만9,000평방피트의 이 쇼핑센터에는 니만 마커스가 40%인 12만5,000평방 피트를 사용하고 있으며, 지미 추와 루이뷔통, 명품 주방용품점인 쉬르나 테이블 등이 입점해 있다. 이 쇼핑센터는 지난해 매물로 내놓을 당시에는 전체 면적의 85%가 임대됐으나 현재는 한 개 공간의 임대가 이뤄지면서 임대율이 87%로 늘어난 상태다.
쉬니처 웨스트사는 이번에 매각한 쇼핑센터를 비롯, 2개의 주거공간, 2개의 사무실 동을 갖추고 브레이번을 오픈했다. 이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완전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2개의 사무동과 지하 주차장은 2010년 아이오와에 있는 프린스플 리얼 에스테이트에 4억1,000만 달러에 매각됐다.
쉬니처 웨스트사는 현재 33층인 2개동의 주거용 빌딩만 소유하고 있는데 고급 콘도로 분양을 추진했지만 부동산 시장 침체로 분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이 가운데 1개 동은 아파트로 전환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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