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완 총영사, 28일 시작 재외투표 앞두고 당부
등록자 수 시애틀ㆍ벨뷰 순…이번 주말 정상근무
한국 국적을 보유한 해외 동포들에게 처음으로 참정권이 부여된 4ㆍ11한국 총선을 위한 재외투표가 28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송영완 시애틀총영사가 선거인 등록을 마친 한인들은 꼭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송 총영사는 지난 2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별도로 접수한 알래스카주를 제외하고 서북미 4개주에서 재외선거인 등록을 마친 한인은 당초 2,069명에서 한 명이 줄어든 2,068명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는 시애틀 거주자가 486명으로 가장 많고, 벨뷰가 314명으로 뒤를 이었으며, 페더럴웨이와 린우드시가 106명씩으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또 아번과 머킬티오가 63명씩이었으며, 타코마는 60명, 바슬과 쇼어라인이 53명씩이었다.
김만영 담당영사는 “시애틀의 경우 워싱턴대학(UW) 학생들이 많고, 벨뷰 지역도 자녀 유학을 위해 온 ‘기러기엄마’ 등이 많아 상대적으로 재외선거인 등록이 많았으며, 페더럴웨이와 타코마 등은 시민권자가 많아 기대보다는 적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 2,068명 가운데 미국 영주권자로서 비례 대표를 뽑기 위해 지지하는 정당에만 투표를 할 수 있는 재외선거인이 296명이었으며, 나머지 1,772명은 한국에 있는 주소지에 따라 후보별 투표와 함께 정당 지지를 할 수 있는 국외부재자로 분류됐다.
선거인 등록을 마친 이들 유권자들은 여권ㆍ주민등록증ㆍ운전면허증과 영주권 등 신분증을 지참하고 28일부터 4월2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사이 시애틀 총영사관 9층에 별도로 마련된 투표소에서 순서(투표안내문 참조)에 따라 투표를 하면 된다. 이 기간 동안 주차는 영사관 앞에 있는 ‘6Th Ave Inn’에 무료로 할 수 있다.
총영사관은 주말인 31일과 4월1일에도 투표가 실시되므로 이번 주말에는 총영사관을 개방, 평일처럼 민원업무를 처리하기로 했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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