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업계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융완화 정책이 효과적이지만 FRB가 더 많은 돈을 경제에 쏟아 부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26일 조사됐다.
전미실물경제협회(NABE)가 비즈니스 이코노미스트와 기업 내 경제 전문가 등 259명을 대상으로 2월15일부터 3월6일까지 조사한 결과 60%를 조금 넘는 응답자가 FRB의 2차례 ‘양적완화’가 “성공적이었다”고 응답했으나 81%는 FRB가 금년에 3차 양적완화에 나서거나 채권을 매입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업계 이코노미스트 대다수는 FRB가 일정기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응답자의 6%만이 FRB가 주요 연방기금 금리를 2014년까지 예외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절반 조금 못 미치는 응답자는 FRB가 장기 금리를 더 낮추기 위해 시행한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조치가 성공적이었다고 밝혔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단기 국채를 금융시장에 내다 팔고 장기 국채를 사들여 금리를 낮추려는 전략이다.
대다수 업계 이코노미스트들은 FRB가 장기 인플레 목표를 2%로 결정한 데 대해 환영을 표시했다. 이들은 2% 인플레 목표가 통화정책의 효과를 높여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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