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발언 물의…버크 지지자들 항의 소동도
<속보> 턱윌라 교육위원회는 인종차별 발언 파문을 일으킨 에틸다 버크 교육감에 대해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유급정직 조치하기로 26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데이브 라슨 교육위원은 “교직원 10명이 교육감을 상대로 고용평등위원회(EEOC)에 낸 소송이 ‘이유있다’고 판단돼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면서 “버크 교육감의 정직기간 동안 사실여부에 대한 조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감을 상대로 한 소송은 당초 9명에서 1명이 늘어난 10명으로 확인됐다.
기소장에 따르면 버크 교육감은 턱윌라 교육구 체육교사 J.D 힐에게 “우리 교육구에는 유색인종이 너무 많다,” “당신때문에 교육구에 흑인계가 더 늘었다”는 등의 인종차별적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제소한 직원 10명은 모두 흑인계 이며 버크 교육감 역시 흑인계다.
한편 이날 교육위 결정에 앞서 버크 교육감 지지자들은 녹색 리본을 가슴에 달고 교육위 모임에 나와 “교육감 제소와 행정처분은 필요없는 조치”라고 항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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