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열린 재외선거에서 상당수의 한인들이 해외에서 투표를 하게 돼 기쁘지만 한편으론 미주 한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줄 비례대표가 단 한명도 없어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민장석씨는 “섭섭한 마음이 든다”며 “다음번 선거에는 미주에서 꼭 비례 대표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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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 부부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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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에는 특히 30~40대 부부들이 상당수 눈에 띄었다. 서재영 재외선거 담당 영사는 “등록한 유권자 50% 가량이 30~40대”라며 “이들의 정치 참여가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이날 부인과 함께 선거에 나온 제임스 이(33)씨는 “아무래도 우리 세대가 정치를 관망하기 보다 정치 참여에 관심이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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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첫 투표 감개무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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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모씨는 “해외에서 진행되는 첫 투표에 참여하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한국 떠나온 지 20년 만에 처음해 보는 투표”라며 감격해 했다. 그는 “투표율이 높아야 해외 한인들의 의견도 반영되는 게 아니냐”며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서 우리의 권리를 찾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김판겸 기자>
28일 산호세 코트라에서 설치된 재외선거 투표소에 이정관 SF총영사와 부인 박종란씨가 함께 투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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