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척상 변호사 등 오리건주에서도 8명 참가
투표율 4.3%…LA 7.1%로 가장 높아
해외 동포들의 역사적인 첫 주권행사가 28일 시작된 가운데 첫날 시애틀총영사관을 찾아 투표한 서북미 지역 한인은 89명으로 집계됐다.
시애틀총영사관은 이날 오후 5시까지 오리건주에서 온 8명 등 89명이 투표했다고 밝히고 이는 유권자 등록을 마친 전체 선거인 2,068명 가운데 4.3%라고 덧붙였다.
특히 오리건 한인회장과 이사장 등을 역임한 유척상 변호사는 미국에 사는 동포로서 고국을 위한 첫 주권행사를 하겠다며 자택이 있는 유진에서 5시간 이상 운전한 뒤 투표소에 도착, 귀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시애틀총영사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승필)는 선거기간이 끝나는 4월 2일까지 매일 오후 5시에 마감하고 회송용 봉투를 취합해 일자 별로 분류한 뒤 이들 봉투를 외교부 행낭에 담아 한국 정부에 보낼 예정이다.
평일인 첫날 시애틀을 비롯해 다른 미주지역 투표소도 대체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LA총영사관의 경우 첫날 319명이 투표를 마쳐 미주지역에선 가장 높은 7.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뉴욕 총영사관은 첫날 총 193명이 참여해 4.2%, 주미 대사관은 84명이 투표해 역시 4.2%를 기록했도, 시카고 총영사관은 61명이 투표해 3.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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