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클린턴 전 대통령의 취임식을 보고싶었다.
취임사에서는 Stupid란 단어를 몇번이나 쓰는지 세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거기에 ‘Stupid’는 없었다.
시종일관 ‘Strong Economy’를 강조했다.
“강한 경제는 (우리 모두의) 책임의 터전위에서 성장한다”는 말로 취임사를 끝냈다. 모든게 경제였다. 그것을 빼면 보이는게 없었다.
나에겐 그것이 클린턴 취임사의 아쉬움이었다. 그대로 그것을 한두번은 썼어야 했는데… 장기려박사의 말을 빌리면 “바보로 살지못하는” 아쉬움이었다. 그것 (Stupid)을 잘 이용했으면 세계가 웃으며 기뻐했을 것이다. 세계가 함께 웃는 것! 중요한 일 아닐까 “바보로 사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는 장기려 박사의 말이 생각난다.
그러나 나는 클린턴의 취임사가 케네디의 취임사보다 더 위대했다고 본다. 대통령 취임사의 가치는 그날의 미사어구에 달린 것이 아니다. 그것은 임기가 끝나는 순간에 결정되는 것이다. 적어도 미국의 적자경제를 흑자경제로 전환시킨 클린턴의 업적은 그의 취임사를 대성공으로 보아야하는 충분한 이유가 될 것이다. 그것(It is Economy, Stupid)은 지금도 살아서 미국의 정책을 이끌고 있다. 미국의 경제가 어려울수록 클린턴의 명언은 더욱 빛날것이다.
경제는 지금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한국의 문제이며 세계의 문제다. 지금 한미 FTA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거기에 한국의 미래가 있고 세계의 미래가 있기 때문이다.
한미 FTA 후의 세계지도는 어떤모습일까?
1. 미국 중심의 남북 아메리카와 대양주
2. EU 중심의 유럽과 중동, 그리고 아프리카
3. 한국 중심의 전 아시아와 대양주, 그리고 아프리카
그것이 내가보는 한미 FTA 시대의 세계지도이다. 그러나 10년, 20년, 50년 후에 그 모습은 계속 변할 것이다.
무엇이 그 변화를 이끌어 갈까? 교육이다. 교육이 이끌것이다.
“배워서 남주자”부분적이기는 하지만 지금 대한민국의 새로운 교육론이다. 그것은 결국 “벌어서 남주자”는 한국기업 윤리가 될 것이다.
The Power of Giving!
세계에 없는 이론이다. 그것은 역사에도 없다.
그러나 그것은 세계를 감동케 할 것이다. “감동은 기적을 낳는 도구다.” 그날 그 때에 “동양의 작은 나라”대한민국은 세계의 정상에 우뚝설것이다.
‘한국의 바보론’은 골리앗을 이기는 힘이며 방법이 될 것이다.
글: 이홍섭 VACU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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