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 나가는 오너는 인간관계·가정생활도 원만 실패하는 오너는 장기비전 없이 즉흥적 경영
▶ 중소업체 고객친화적 서비스로 대기업에 맞서야 정치인들 대선 앞두고 경제환경 부정적 포장 우려
‘흥하는 기업-망하는 기업’ 다 이유가 있다
올해도 미국 경제의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업가들은 어떻게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을 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올해에 비즈니스 성과를 어떻게 내야할 지에 대해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 발간된‘가디안 라이프 스몰비즈니스 리서치’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흥하는 비즈니스와 망하는 비즈니스는 그 나름대로 이유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 오너입장에서 보다 나은 성과를 올리기 위한 단계를 살펴본다. 또한 올해는 경제의 불확실성 때문에 현재의 트렌드를 잘 짚어보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부양책
■문제에 대비한다.
성장하는 비즈니스 오너 가운데 47%는 만약에 경비가 떨어지면 가동할 수 있는 현금동원능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이 크게 줄어든 회사가운데 38.5%만이 현금을 준비해놓은 것으로 집계됐다. 성장하는 회사는 22%가 자금을 빌리려고 한 반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사가운데 7%만이 자금을 빌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분별력이 있는 조언을 얻는다.
성장하는 비즈니스 오너들은 공인회계사, 재정상담가 등 비즈니스를 잘 아는 전문가로부터 조언을 얻고 네트워킹 그룹으로부터 각종 정보를 듣는다. 반면 성장이 저조한 회사들은 신뢰성이 없는 소식에 쉽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빌린 돈을 잘 사용한다.
성공하는 기업의 대부분은 빌린 돈을 리서치와 개발에 잘 사용한다. 반면에 실패하는 기업은 빌린 돈으로 오피스를 열고 인력충원을 하는등 소비해버리는 경향이 있다.
■매니지먼트 지식에 초점을 맞춘다.
성장하는 비즈니스 오너들은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기 위해서 어떤 매니지먼트를 적용해야 하는지 알고 있으며 장기적인 전략계획을 갖고 있다. 반면 실패하는 비즈니스 오너들은 원칙보다는 즉흥적인 경영을 하는 가운데 비전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과 생활사이의 균형을 맞춘다.
비즈니스에서 성과를 올리는 비즈니스 오너들은 인간관계도 원만하며 가족들과도 시간을 많이 보내고 있다. 반면 고전하는 비즈니스 오너의 경우 오히려 가정생활도 원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가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 지 알고있다.
성장하는 업소가운데 60%가까이가 자신의 비즈니스에 대한 분명한 방향성과 목표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40%이하의 비즈니스 오너들은 이렇다 할 비전과 목표를 갖고있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트렌드
■마진이 있는 비즈니스만이 살아남는다.
‘가디안 라이프 스몰 비즈니스 리서치’에 따르면 일곱 개 비즈니스 가운데 하나는 향후 1년에서 2년사이에 매출이 급격하게 내려갈 경우 업소를 폐쇄해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을 사전에 방지하기위해서는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비즈니스를 운영하기위한 모든 자원을 가동할 수 있는 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경제의 불안정성이 성장을 가로막는다.
경제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융통성있고 다이내믹하게 업체를 운영하면서 장기적으로는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갈 것을 조언하고 있다.
■융자가 오히려 힘들어지고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경우 최근 스몰 비즈니스 오너에 대한 홈에퀴티 라인오브크레딧을 오히려 축소하고 있다. 응답자 가운데 91.2%는 장비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융자금을 사용하고 81.3%는 캐시플로우 유지, 78%는 마케팅에 대한 투자, 60.7%는 인력충원에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이 고객을 유치하려고 하면서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대기업이 고객유치전에 뛰어들면서 스몰 비즈니스들은 로컬기업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면서 고객친화적인 서비스와 저가공세로 맞서야한다.
■올해 대통령 선거로 인해 경제환경이 더욱 부정적으로 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 오너들은 비정치적일지 몰라도 정치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 각종 정치광고와 정책토론을 통해 경제 문제가 일부 과대하게 전달되면서 소비자들이 공포심을 느끼는 가운데 소비에 더욱 조심스럽고 비관적으로 될지 모른다.
유권자들은 소비를 줄일 지도 모르고 직원들은 의기소침해지며 비즈니스 오너들도 겁먹을 수 있다. 그러나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는 마인드가 필요하다. 정치인들은 공포를 악용해 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업체들의 이윤은 더욱 박해질 것이다.
더 많은 고객들을 확보하기위해 벤더들과 서비스 프로바이더들은 이윤을 깎으려 할 것이다. 이런 어려움 때문에 스몰 비즈니스가 끝장나는 것이 아니다. 결국에는 어려운 영업환경을 극복하면서 비즈니스는 더욱 성장할 것이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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