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일원에서 준동해온 2개 마약조직이 일망타진됐다. 연방검찰은 연방수사국(FBI), 연방마약단속국(DEA), 지역 경찰 등이 합동으로 이틀에 걸쳐 워싱턴주 일대에서 암약해온 두 개 마약조직을 급습해 28일 22명, 29일 23명 등 40명 이상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메탐페타민(히로뽕), 헤로인, 코케인 등을 밀매하는 이들 조직은 멕시코에서 밀수한 마약류를 애리조나와 캘리포니아주를 거쳐 워싱턴주로 들여와 판매해왔으며 킹, 피어스, 스캐짓, 스노호미시 카운티 일대의 공급을 담당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워싱턴주 외에도 뉴욕, 유타, 애리조나 주에서도 이번 사건과 연루된 용의자 여러 명이 체포됐다고 밝히고 마약과 함께 현금, 총기류 등을 압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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