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목표로 4개 지역 800가구 시험운영 검토
시애틀 시정부가 렌튼, 올림피아, 포틀랜드 등 일부 다른 도시들처럼 쓰레기를 격주 간격으로 수거하기 위해 시내 4개 지역의 800 가구를 대상으로 이 제도를 시험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리처드 콘린 시의원은 시애틀의 매립 쓰레기양이 근래 현저하게 줄어들어 격주수거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쓰레기를 격주에 수거하면 청소트럭 통행이 줄어 배기가스 배출량도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시의회는 격주 쓰레기 수거 시험 운영안을 오는 5월 확정하고, 시험운영이 성공적인 것으로 판단될 경우 시내 전역에 확산할 계획이지만 청소회사와의 기존 계약 때문에 오는 2015년에야 가능하다고 콘린 시의원은 덧붙였다.
실무기관인 시애틀 공공사업국(SPU)은 오는 5월 중순경 4개 시험운영 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하며 격주수거에 따라 필요한 대형 쓰레기 통 등 변화에 따른 지원금으로 가구당 100달러씩 지급될 계획이다.
시애틀 시당국은 지난 2010년 8월에도 쓰레기 격주수거 방안을 추진했었다. 당시엔 쓰레기 격주수거를 통해 연간 600만달러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작년을 시험 운영 연도로 세웠다가 운영 시스템의 변화에 따른 복잡한 문제로 철회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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