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옥탑방 왕세자’·MBC ‘더킹 투하츠’ 시청률 접전
’해품달’이 떠나고 무주공산이 된 수목극의 제왕 자리를 두고 ‘옥탑방 왕자’ 박유천과 ‘남한 왕자’ 이승기의 시청률 경쟁이 뜨겁다.
6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SBS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는 전날 전국 기준 12.5%, 수도권 기준 1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보다 각각 1.1%, 1.3% 오른 수치다.
한편 MBC ‘더킹 투하츠’는 같은 날 전국 기준 12.1%, 수도권 기준 14.3%를 기록, 지난주보다 2.5%, 3.1% 하락했다.
이각(박유천 분)과 이재하(이승기) 두 왕자가 각각 전국과 수도권 ‘시청률 왕좌’를 나눠 차지한 셈.
하지원·이승기를 앞세운 ‘더킹 투하츠’는 지난달 21일 첫 회에 16.2%를 기록하면서 9.8%에 그친 ‘옥탑방 왕세자’를 여유 있게 앞서가는 듯했다.
그러나 ‘옥탑방 왕세자’ 박유천의 코믹 연기가 무르익으며 무섭게 ‘더킹 투하츠’를 바짝 뒤쫓은 것. 방송에서는 박하(한지민)의 잃어버린 기억이 돌아오면서 극의 긴장감이 한층 더해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KBS ‘적도의 남자’는 전국 기준 10.2%, 수도권 기준 10.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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