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포 빠진 레이커스, 선스에 105-125 완패
▶ 클리퍼스는 킹스 꺾고 레이커스에 반게임차
왼쪽 정강이 부상으로 정규시즌 138게임 연속출장 기록이 중단된 코비 브라이언트가 신사복을 입고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결장한 LA 레이커스가 피닉스 선스에 완패했다.
7일 피닉스 US에어웨이스센터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선스는 전 레이커 새넌 브라운이 3쿼터에만 20점으로 폭발하는 등 총 24점을 뽑아내고 마이클 레드가 23점을 보태며 레이커스를 125-105로 가볍게 꺾고 최근 5게임에서 4승을 올리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리그 득점랭킹 1위를 달리는 코비는 이날 왼쪽 정강이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정규시즌 138게임 연속 출장행진의 막을 내렸다. 브라이언트는 지난주 호네츠와의 경기도중 정강이를 걷어 채였는데 6일 휴스턴 로케츠 전에는 부상을 무릅쓰고 출전했으나 경기 막판 절뚝거리는 등 불편한 모습이었고 결국 이날은 출전을 포기했다. 코비는 지난 시즌 82경기에 모두 출전했고 올해도 첫 56게임에 100% 출전하는 등 총 138게임 연속 출장기록을 이어가고 있었다. 레이커스 트레이너 게리 비티는 코비의 부상을 치료하는 방법이 휴식뿐이며 그가 언제 복귀할 지는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주포가 빠진 레이커스는 파우 가솔이 30점과 13리바운드, 앤드루 바이넘이 23점과 18리바운드를 잡아냈으나 1쿼터를 32-24로 앞선 채 마친 이후 2쿼터 이후 선스에 일방적으로 몰린 끝에 올 시즌 가장 많은 점수를 내주며 무기력하게 무릎을 꿇었다.
한편 LA 클리퍼스는 같은 날 홈에서 새크라멘토 킹스를 109-94로 완파하고 34승22패를 기록, 퍼시픽디비전 선두 레이커스(35승22패)에 반 게임차로 육박했다. 블레이크 그리핀이 27점과 14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팀을 이끌었고 랜디 포이에가 3점슛 7개를 꽂아넣으며 25점을 보태는 활약을 앞세워 킹스를 여유있게 제압하고 최근 9게임에서 8승을 올리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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