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재외선거 공정하게 마감돼”
▶ 등록율 저조했지만 비교적 높은 투표율
5월이후 대선 준비에 돌입할 예정
서재영 재외선거 담당영사<사진>는 4일 본보를 방문해 총선 재외선거를 마감한 소회를 털어놓았다.
서 영사는 “SF지역 유권자 등록율(2.37%)은 저조했지만 미 공관 중에 비교적 높은 투표율(51.39%)을 기록했다”며 “헌정사상 처음 치뤄지는 재외선거에서 원활하게 투표용지 기계가 운용되고 모의선거과정을 거치면서 무난히 막을 내린 것 같다”고 자평했다.
또한 서영사는 “재외국민으로서 신성한 주권을 행사해주시고 공정하게 투표 질서를 지켜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서영사는 5월 해외 각 공관 재외선거 담당영사 회의에 참석해 총선 재외선거를 평가하고 대선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서영사는 “대선 재외선거는 민감한 사안들이 쟁점화될 것 같다”며 “특히 선거법 위반 규정에 대한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라 밝혔다.
대선 재외선거도 총선 재외선거와 마찬가지로 올 하반기 90일동안 등록기간을 거쳐 대선 전 투표를 통해 한표를 행사하게 된다.
서재영 영사는 “재외선거인의 경우 후보에게 투표하지 못하고 당만 투표했던 총선에 비해 후보에 직접 투표할 수 있는 대선에는 보다 많은 사람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재외국민은 물론 국외부재자들에 대한 홍보를 더욱 강화해 등록율을 총선보다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을 담당영사회의에서 논의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서영사는 “87년 민주화 이후 선거문화가 많이 정착됐으며 재외국민 선거를 통해 한발 더 발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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