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패 한판(회장 박기웅)은 9일 제14차 정기총회를 갖고, 우리 문화 계승 및 전파에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저녁 볼티모어 한국 순교자 천주교회에서 열린 총회에서 새 회장단 구성 및 사업계획 등이 논의됐다.
회원들은 박기웅 회장과 부회장, 사무총장 등을 연임시키는 한편 학생 대표 부회장에 김영빈군과 송민주양(이상 센테니얼고 11학년)을 선출했다. 또 국세청(IRS) 비영리단체 등록에 따라 이희순씨 등 3명을 감사로 선임했다.
박기웅 회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생업과 학업에도 불구 모든 회원들이 열심히 활동한 결과 사상 처음으로 여름과 겨울 두 차례 풍물캠프를 연 것을 비롯 3차례의 풍물강습 등을 통해 우리 고유문화를 널리 알리고, 기량을 향상시켰다”며 치하하고, “지역 동포들의 성원에 힘입어 성장한 만큼 커뮤니티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전통문화 보급에 앞장서자”고 인사했다.
박기찬 사무총장의 사업 및 결산보고에 이어 커뮤니티 사업 확대 등 안건이 토의됐다.
한판은 올 한해 지역 커뮤니티 및 한국학교, 한인교회 등을 대상으로 풍물을 소개하고, 관객들이 직접 악기 연주를 체험할 수 있는 워크샵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1998년 3월 창립된 한판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볼티모어 한국 순교자 천주교회에서 연습 및 모임을 갖고 있으며, 30여명의 남녀노소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다음은 새 임원진이다.
▲회장:박기웅 ▲부회장:김수잔, 천세미, 김옥란, 김영빈, 송민주 ▲사무총장:박기찬 ▲사무차장:김영애 ▲감사:이희순, 정미성, 한은희 ▲고문:박춘기, 김광훈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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