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벌리힐스 본점 바로 옆 개당 4달러 카드로 결제
▶ `스프링클스’ 24시간 가동 ATM머신 설치 화제
LA의 명소가 된 스프링클스 컵케익이 24시간 가동되는 ‘컵케익 ATM 머신’을 설치해서 화제다. 지난 초 처음으로 베벌리힐스의 본점 바로 옆에 ATM 기계를 설치했고, 이어 오는 여름에 시카고에 1대, 뉴욕에 3대가량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재미있는 기계는 세계 최초의 24시간 가동되는 컵케익 ATM 머신이다. 25가지 신선한 컵케익 600개를 보유하고 있어서 고객이 스크린에서 원하는 맛을 고르면 한개의 컵케익이 박스에 담겨 나오고 크레딧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가격은 개당 4달러로 매장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50센트 더 비싸다.
스프링클스 컵케익은 ‘섹스 앤더 시티’에 나오면서 뉴욕에서 유행하기 시작, 10년 전 베벌리힐스에 매장을 오픈해 큰 화제를 낳았었다. 뉴욕에는 매그놀리아 컵케익이 있어 미국인들의 소울푸드로서 욕구 충족이 되었지만 LA에서는 스프링클스 이전에 이렇다 할 컵케익 전문점이 없어 오픈하자마자 줄이 몇 블락을 지나도록 이어지는 장사진을 이루었다.
이번 ATM 머신 개발에 대해 스프링클스의 창업자이며 푸드 네트웍 등의 방송 출연으로 스타덤에 오른 캔디스 넬슨(Candace Nelson)은 둘째 임신 중에 자신이 오너임에도 불구하고 가게가 문을 닫은 시간이면 컵케익을 먹을 수 없어서 아쉬웠다며 24시간 가동되는 ATM 머신을 생각해 냈다고 했다. 그녀는 또한 식사 후 디저트로 한두 개 정도의 컵케익을 사기 원할 때 긴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머신을 이용하면 된다며 편리함을 강조했다.
스프링클스는 컵케익 전문점으로서 LA만의 심플하면서도 생기발랄한 분위기를 잘 반영해 매장의 디자인은 물론 컵케익 자체에도 뚜렷한 캐릭터를 불어넣어 인기가 높다. 시카고, 달라스, 조지타운, 휴스턴, 라호야, 뉴욕, 뉴포트비치, 팔로알토, 스캇데일 등지에 지점을 오픈했고, 베벌리힐스 점 바로 옆에 스프링클스 아이스크림(Sprinkles Icecream)도 다음 달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요일과 계절과 특별한 시즌에 맞춰 항상 다른 메뉴로 변화를 준 꾸준한 업데이트와 파티용 모바일 트럭도 렌트도 가능하다.
<이은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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