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이 내달 3일 오후 8시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60인조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박상현)와 협연한다.
주최사인 JNH뮤직은 13일 "전제덕은 이번 무대에서 생애 처음으로 클래식 협주곡에 도전한다"면서 "대중들에게 친숙한 영화음악, 팝, 재즈, 자신의 오리지널곡을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게 편곡해 들려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공연에서는 현대음악 작곡가인 빌라 로보스의 ‘하모니카 콘체르토’가 국내 초연된다. 또 다른 협주곡인 조지 거쉬인의 ‘랩소디 인 블루’와 제임스 무디의 ‘톨레도’도 연주한다.
공연 후반부에는 10년 가까이 음악적으로 동고동락해온 민경인·정수옥·황인현·이덕산 등 ‘전제덕밴드’와 자신의 첫 음반 타이틀곡인 ‘바람’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제덕은 시각장애 탓에 스승도 악보도 없이 오직 청음에만 의지해 독학으로 하모니카를 섭렵한 연주자다. 공연 문의 ☎ 02-2650-7481~2.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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