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재즈계의 대모로 불리는 보컬리스트 박성연을 위한 헌정 콘서트가 열린다.
박성연과 후배 재즈 가수 7팀은 5월 6일 오후 6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땡큐, 박성연 1+7 재즈콘서트’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 무대는 국내 재즈 발전을 위해 평생 헌신해온 박성연의 열정에 경의를 표하고자 후배 가수들이 자청해 성사됐다. 보컬리스트 이부영·말로·여진·써니킴·혜원·허소영, 혼성보컬팀 그린티가 출연한다. 재즈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도 초대손님으로 무대에 선다.
박성연은 재즈 불모지인 한국에서 연주자들이 설 무대를 만들고자 1978년 신촌에서 재즈클럽 야누스의 문을 열었다. 이후 대학로, 이화여대 후문, 청담동을 거쳐 현재 서초동에서 클럽을 운영 중이지만 대중들의 기호에 맞추지 않는 탓에 늘 운영난에 시달려 왔다.
박성연은 최근 운영의 어려움 때문에 평생 소장해온 LP음반 전부를 경매에 내놓겠다는 안타까운 뜻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번 공연 수익금은 전액 야누스 발전기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공연문의 ☎ 02-3143-5480.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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