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수님의 족보에 나타난 하나님의 선교(마태복음 1장)
예수님의 족보에는‘하나님의 선교’(Misso Dei)가 선포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선교’의 핵심은 ‘하나님의 행위’입니다. ‘하나님의 움직이심’입니다. 하나님은 죄와 문화와 관습까지도 초월하여 사랑으로 인간을 품어 주셔옵니다. 예수님의 족보에는 이 ‘하나님의 선교’가 흐르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오시기까지 유대인의 족보에는 죄인도 창기도 들어있어 하나님의 구원은 죄인을 위함이라는 구속사적인 측면의 선포가 있습니다. 또한 예수님의 족보에는 유대인의 전통적인 족보에 들어가서는 안 될 남성이 아닌 여성이 5명이나 들어있습니다. 복음은 성차별의 한계(gender)를 뛰어 넘는 하나님의 선교의 선포입니다. 또한 몇 사람은 유대인이 아닌 이방 여인이 들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선교는 문화관습의 한계를 뛰어넘는 초월적인(cross cultural, transcendent) 그래서 지극히 선교적인 메시지를 선포합니다.
첫 번째 여성은 유다의 장자엘의 아내요, 베레스와 세라의 모친이었던 다말입니다(창 38:6-30). 남편이 죽자 당시의 문화관습인 수혼 제도를 따라 시동생 오난이 형을 대신하여 남편이 되었어야 합니다. 오난이 싫어서 땅에 설정하고 죽임을 당하고 막내 셀라가 장성할 때까지 기다리게 합니다. 그래도 막내를 주지 않자 유다가 타타지 갔을 때 다말은 창녀로 가장하여 시부와 관계를 맺고 베레스와 셀라를 낳아 대를 이어가게 합니다. 문화와 풍습의 악성까지도 품고 오신 예수님은 모든 것을 초월하여 품으시는 ‘하나님의 선교’의선 포입니다.
두 번째 여성은 라합입니다(수 2:1-24). 여호수아장군이 보낸 두 정탐꾼을 자신의 생명을 위기 속에 내몰면서까지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보호하여 멸망 당하지 않습니다(히 11:31). 천한 기생의 신분인 기생 라합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님은 믿음은 신분도 초월하여 구원을 얻는 초월적인 ‘하나님의 선교’의 선포입니다.
세 번째 여성은 룻입니다. 엘리멜렉의 가정이 기근으로 모압땅으로 이민 가서 아들 기룐의 아내로 모압여인 인룻을 며느리로 맞게 됩니다. 유대인에게는 상상할수도 없는 이방여인이 베들레헴에 돌아와 보아스의 아내가 되고, 다윗의 증조모가 되는 기상천외한 일이 일어납니다. 그 후손으로 오신 예수님은 인종도 초월하여 품으시는 ‘하나님의 선교’의 선포입니다.
네 번째 여성은 밧세바입니다.(삼하 11) 다윗이 자신의 정욕을 채우려고 그의 남편 우리야를 죽이고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빼앗아 아내를 삼은, 즉, 간음하여 아내로 삼은 여인이 밧세바입니다. 그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님은 율법도 초월하여 품으시는 ‘하나님의 선교’의 선포입니다.
다섯 번째 여성은 마리아입니다. 처녀가 아기를 가졌을 때 겪을 수 있는 율법적, 문화 관습적인 모든 한계를 뛰어 넘는 성령에게 순종하는 요셉과 마리아를 통하여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하여 모든 한계를 뛰어넘어 품으시는 ‘하나님의 선교’의 선포입니다.
하나님의 구속사적인 관점에서도 이해하여야 하지만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은 이와 같이 모든 인간이 체험할 수 있는 율법적, 사회문화관습적인 것을 초월하여 죄인 된 인간을 살리시기 위하여 스스로 저 들의 죄와 한계를 품고 오신 예수그리스도는 분명히 이 땅에 구세주로서도 오셨지만 첫 선교사로 오셨다는 선포를 들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선교’의 보이는 증거요, 실상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선교적인 속성을 가지고 계시듯 예수님도 선교적인 속성을 가지셨다면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도 선교적인 속성을 가지고 살아야 할 당위성이 있습니다. 선교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이 오늘 이 시대의 디아스포라의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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