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 홍희경 회장의 에세이집 ‘우리에게 강 같은 평화’ 출판 기념예배가 15일 열렸다. 이날 기념예배에는 워싱턴 평통과 홍 회장의 서울고, 연세대 동문들 그리고 기독교계 인사 등 2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홍희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60 평생을 늘 유머와 위트로 즐겁게 살고자 했으나 때론 실없이 비쳐지기도 했다”며 “주위의 권유로 낸 이번 책에 제 삶의 철학과 진솔한 모습, 귀한 만남의 인연들을 담아 기쁘다”고 말했다.
손인화 목사와 비비안 김 메트로폴리탄 합창단 단장은 축사를 통해, 또 저자가 장로로 봉직 중인 올네이션스 교회 홍원기 목사는 설교를 통해 홍 회장의 첫 저서 출간을 축하했다. 저자와 서울고교 동기인 최규용 메릴랜드대 교수는 학창시절부터 지켜본 홍 회장의 면모를 위트 있게 소개했다.
‘우리에게 강 같은 평화’는 삶의 단상과 신문 기고문, 언론 보도기사 등을 묶어 출간됐다. 특히 저자의 누나인 소설가 홍희담 씨가 교정을 봐줘 화제가 되기도 했다.
홍희경 회장은 서울고와 연세대 워싱턴 동창회장, 한미장학재단 동부 지역 회장을 역임했으며 극동방송 미 동부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2009년 컴버랜드 대학에서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건물 매니지먼트 회사인 메리디안 머티리얼(Meridian Materials Inc)을 운영하고 있다. 부인 홍희자 씨와 비엔나의 올네이션스 교회에 출석 중이다.
저자의 환갑행사를 겸해 우래옥에서 열린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저녁식사와 함께 저서가 무료로 제공됐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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