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재외동포 및 외국인의 한국어 학습 방향을 제시하고 한국어를 확대하기 위한 한국어 능력시험(Test of Proficiency in Korea; TOPIK)이 14일 워싱턴 지역을 비롯한 미전역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워싱턴 지역은 열린문(헌던), 성 김안드레아(온리), 벧엘(엘리콧시티), 주예수무궁화 한국학교(리치몬드) 등 4개 장소에서 실시됐으며 올해 시험에는 총 263명이 지원했다. 시험 장소별로는 열린문이 101명, 성 김안드레아 66명, 벧엘 52명, 주예수무궁화 한국학교 44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시생 중 타인종은 20여명으로 집계됐다.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TOPIK은 초·중·고급 3개 등급으로 구분돼 어휘·문법/쓰기 영역과 듣기·읽기 능력 평가로 진행됐다.
성 김안드레아 한국학교 시험장을 찾은 워싱턴 한국교육원 소은주 원장은 시험장 책임자와 감독관들을 격려하고 한국어능력시험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성 김안드레아한국학교 최규용 교장은 “한국어능력시험 준비과정부터 한국어를 업그레이드 시키는 교육적 효과가 있다. 또 학생 스스로가 한국어능력을 점검하게 돼 한국어학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시험결과는 6월4일 개별통지되며 합격자에게는 한국어능력 인증서도 발급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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