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그룹 동방신기가 올여름 약 10만 명이 참가하는 일본 사상 최대 규모의 팬클럽 이벤트를 연다고 산케이스포츠가 17일 전했다.
동방신기는 14일부터 16일까지 도쿄돔에서 일본 투어 ‘동방신기 라이브 투어 2012-톤(TONE)’을 열어 사흘간 약 16만 5천 명의 팬이 모여 열광했다. 이들은 도쿄 공연 마지막날인 16일 사상 최대 규모의 팬클럽 이벤트를 발표했다.
해외 아티스트가 도쿄돔에서 사흘 연속 공연을 꾸민 것은 1988년 마이클 잭슨, 2001년 백스트리트 보이즈 이래 세 번째다. 동방신기는 이날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신곡 ‘스틸(STILL)’을 포함해 히트곡 25곡을 열창했다. 유노윤호는 "오늘 여러분과 하나가 된 느낌으로 정말 기분이 좋았다. 여러분이 있기에 동방신기가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난 2008년 1월 이래 4년 만에 열리는 동방신기 팬클럽 이벤트는 6월 30일과 7월 1일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7월 7일과 8일 고베월드기념홀에서 모두 8차례 열릴 예정이다.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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