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일본인들이 한인들의 동해표기 촉구에 맞서 일본해 표기 백악관 서명운동을 하고 있어 한인들의 관심이 촉구되고 있다.
미주리주 트로이에 거주하는 한 일본인은 지난 13일 ‘우리 교과서에 쓰여진 일본해는 맞는 역사다. 우리는 우리 아이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가르치고 있는데 왜 바꿔야 하나?’라는 제목으로 백악관 온라인에 청원서를 올렸으며 일본인들이 서명운동에 가세하고 있다.
이 청원서는 나리히라 씨가 글을 올렸고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콜로라도, 일리노이, 버지니아, 뉴욕 거주 일본인들이 합세했다.
서명 닷세째인 17일 오후 6시 30분 현재 2,245명이 서명을 했다. 내달 13일까지 2만5,000명이 서명을 하게 되면 백악관에서 청원서를 올린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청원서는 “일본이 1928년 동해를 일본해로 바꿨다는 한인들의 주장과 달리, 일본해는 처음부터 일본해였다”면서 “우리의 아이들은 진실 된 역사를 알 권리가 있고 이 청원서는 우리 교과서에 역사를 왜곡시키는 것을 중지시키자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편 한인들이 주도하고 있는 동해 표기 백악관 온라인 서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오는 21일까지 백악관 동해 서명 웹사이트(wh.gov/Ryk)에 접속해 동참하면 된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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