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회 아태축전 ‘워싱턴 한국엑스포’가 오는 21일 버지니아 노바대학 애난데일 캠퍼스에서 열린다.
한미문화예술재단 USA(이사장 이태미)가 한미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이날 오후 3-9시 노바대학 체육관에 마련한 이번 행사는 제 2회 미주 춘향 선발대회, 전시회, 워크샵 및 사물놀이 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오후 7시-9시 열리는 2부 순서에는 한국의 대표적인 사물놀이 그룹 몰개의 이영광(고수), 이동원, 함주명, 이호용과 서명희 병창, 이현석 색소폰 연주자 등 6명으로 구성된 ‘소리개’가 초청돼 품격 있는 연주로 우리 국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공연은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삶을 기원하는 회풍(回風)을 시작으로 삼도설장구, 춘향가 중 ‘사랑가’ 판소리 공연, 사물과 소프라노 색소폰 연주가 혼합된 퓨전음악, 사물놀이, 함께하는 남도민요, 판굿(진도북춤) 순으로 진행된다.
오후 3시부터 열리는 1부는 장기대회, 무용가 고인선의 북춤, 제 2회 미주 춘향 선발대회, 고인선의 살풀이 춤 순으로 진행된다.
미주 춘향 선발대회 진에는 한국왕복항공권과 한국에서 KBS 주관으로 진행되는 전국 춘향 선발대회 본선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워크샵 체험마당으로는 종이접기(한기선 공예가), 서예(권명원 서예가), 판화, 한국 탈 만들기, 장승제작 및 한글배우기 코너가 마련된다.
한국 음식코너에는 비빔밥, 김밥, 만두, 전, 다도, 한국차, 수정과 막걸리, 김치 등이 소개되며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코너도 마련된다.
김경학 화백은 체험코너를 통해 천하대장군 등 장승을 청소년들과 함께 완성한다. 김 화백은 이미 도착했으며 소리개 공연팀 6명과 무용가 고인선 씨 등 나머지 7명은 모두 19일 워싱턴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미문화예술재단 USA의 이태미 이사장은 “이번 한국엑스포는 가족이 함께 참여, 한국 종합 문화 예술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전인 만큼 동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703)507-4492 이태미 회장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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