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 55% 3도 중화상.수술 30번”
스물 세살때 교통사고로 전신화상을 입은후 좌절을 믿음으로 극복한 이지선씨<사진> 초청 간증집회가 13일 새누리침례교회(담임 손경일 목사)를 시작으로 14일 더블린 한마음침례교회(담임 천정구 목사),15일 산호세 새소망교회(담임 윤각춘 목사)에서 열렸다.
14일 저녁 더블린 한마음침례교회에서 열린 간증집회에서 이지선씨는 “거울에 비친 현실속 자신의 모습을 보고 절망했으나 간절히 기도한 결과 하나님이 세상 가운데 다시 세우겠다”는 약속을 믿고 “병들고 힘든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저녁7시부터 열린 집회에서 이지선씨는 “고통의 시간을 통해 예수님이 어떤분인지 가장 가까이서 만날수 있었다”면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했다.
이지선씨는 이화여대 유아교육과에 재학중이던 2000년 7월 30일 오빠의 차로 귀가하던중 음주운전자가 낸 7중 추돌사고로 중화상을 입었다. 살 가망이 없다고 의료진도 포기한 상황이었지만 30번이 넘는 수술과 재활치료로 코와 이마등에 새살이 돋아나는 기적을 경험했다. 그는 지나간 11년의 삶을 되돌아볼때 자신의 화상입은 얼굴을 보고도 감사하며 살수있었던 것은 생각이나 성격으로 가능했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자신의 안에 기적을 주셨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2003년에 ‘지선아 사랑해’ 책을 출간한 그는 “책을 읽고 교회에 가겠다. 지선씨가 만난 하나님을 만나고 싶다”는 많은 편지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천정구 담임 목사 사회로 열린 예배에서는 한마음교회 찬양단의 찬양과 신재훈 집사의 기도,북가주 밀알 선교단장인 김정기 목사의 말씀, 장애우 아버지들로 구성된 밀알 그래이트 파파스의 특별 찬송도 있었다. 김정기 목사는 “신실한 그리스도인은 고난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찾는 사람”이라면서 “이지선씨는 특별한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찾은 신실한 자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천정구 목사도 “영혼에서 우러나오는 숭고한 고백을 통해 하나님의 위대한 꿈과 희망을 선사했다”면서 격려의 뜻을 전했다.
2004년 미국으로와 현재 UCLA 사회 복지 박사과정에 있는 이지선씨는 학위를 받은후 한국에 나가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돕는 손길을 이끌어 내는 축복의 통로가 되겠다면서 기도를 부탁했다. 북가주밀알선교단 주관의 간증집회가 끝난후에는 새롭게 나온 ‘지선아 사랑해’저서에 대한 북 사인회도 가졌다.
<손수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