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 많이 이용하는 뉴저지 해켄색 대학병원이 신장이식 수술을 전면 중단했다. 해켄색 병원은 19일 신장이식 수술 사망률이 전국 평균의 3배를 웃돈다는 연방메디케어국의 지적을 수용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케어국은 2010년 12월까지 약 30개월의 기간의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이 병원에서 신장 이식을 받은 성인 환자 90명 중 10명이 1년 안에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한 메디케어국은 병원측이 신장이식 후 사망한 환자들에 대한 정확한 원인규명을 하지 않아 문제를 키워왔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이유로 메디케어국은 이달 해켄색 병원의 관련 프로그램의 강제폐쇄 조치를 단행할 예정이었으나 해켄색 병원측이 먼저 수술 중단을 선언했다.
해켄색 병원의 이번 조치로 신장이식을 위해 대기 중인 환자들의 대기기간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해켄색 병원에 대기중인 환자는 300명으로 평균 대기기간은 3년 8개월이다.한편 현재 뉴저지에서 신장 이식을 위해 대기 중인 환자는 3,920명으로 알려졌다. 해켄색 병원은 뉴저지에서 신장 이식 환자 수가 4번째로 많은 곳이었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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