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맥A 동반우승 한얼B
▶ 축구로 우의다진 한마당
해송축구회(회장 윤범사) 주최 2012 실리콘밸리해송축구대회가 ‘교민우호 한마당’이란 기치아래 21일(토) 프리몬트 케네디 하이 구장에서 열렸다. 북가주 한인사회의 올시즌 첫 축구대회인 이번 토너먼트에서 주로 청년팀이 포진한 A그룹 우승은 일맥A팀이, 청장년 혼성팀이 주축을 이룬 B그룹 우승은 한얼B팀이 차지했다.
4개팀이 출전해 풀리그를 벌인 A그룹에서 일맥A팀은 해송A팀과 숙적 한얼A팀을 연파한 뒤 마지막 상대 태백A팀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며 챔프고지를 밟았다. 한얼, 스탠포드, 꿈하나, 아가페, 일맥, 해송, 뉴비전교회 등 8팀이 2개조로 나뉘어 경기를 펼친 B그룹에서 한얼B팀은 아가페와 해송에 이겨 결승에 진출, 평균나이 15-20세 어린 스탠포드대팀을 5대1로 대파하는 관록을 과시했다. 주최측은 공식경기와는 별도로 SV어린이축구단 등 축구꿈나무들을 초청, 시범경기를 마련해주고 축구공 등 선물을 안겨줬다.
빠듯한 일정상 이른 아침 2라운드 경기를 소화한 뒤 열린 개회식에서 백성대 대회장(북가주해병전우회장)은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는 격언을 인용, 축구를 통한 심신건강 가꾸기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이날 대회에는 나기봉 SV한인회장 당선자, 고태호 SV체육회장, 이상호 SF축구협회장을 비롯해 차례로 SV축구협회장과 SV체육회장을 지낸 서양수, 장길현, 박정현 전 회장 등이 함께했다. 또 미주부동산 김동훈 대표는 각 선수단에 물을 후원했고, 북가주자비봉사회 김영자 회장 등이 대회도중 경기장을 찾아 진행요원들을 격려했다.
한여름 같은 뙤약볕 아래 SF축구협회 유기형 고문, 김영환 고문 등 6,70대 원로들이 심판으로 경기장을 누비며 솔선수범했다. 해송축구회 윤범사 회장은 폐회식에서 “(경기장 변경으로) 번거로움을 드려 죄송하다”며 “다친 선수 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모든 선수단에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A그룹 ▷순위: 1위 일맥A, 2위 한얼A, 3위 태백 ▷개인상: 감독상 안성호, MVP 조상연 ◇B그룹 ▷순위: 1위 한얼B, 스탠포드, 꿈하나 ▷개인상: 감독상 김성용, MVP 이창수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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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범사 해송회장이 A그룹 1위 일맥A팀의 조상연 선수에게 우승기를 전달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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