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일본 데뷔를 앞둔 꽃미남 밴드 에덴(EDEN)이 23일 도쿄의 아카사카 브리츠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매력을 뽐냈다.
2년간의 준비 과정 끝에 비주얼과 음악성을 갖춘 3인조 본격 밴드로 탄생한 에덴은 이날 ‘1분1초’를 비롯해 일본노래 ‘우에오무이테아루코(위를 보고 걷자)’, 오는 7월 18일 출시하는 일본 데뷔 싱글 ‘네버 크라이(Never Cry)’ 등을 선보여 1천여 명의 팬들을 사로잡았다.
메인 보컬과 기타를 담당하는 리더 김태형은 작사와 작곡에 일본어 실력이 뛰어나다. 밴드 메이트 출신의 실력파 드러머 이현재는 OST 참가 경력에 화제작 ‘닥치고 꽃미남밴드’의 장도일 역으로 첫 연기에 도전해 주목받았다.
6년간 프랑스에서 첼로를 공부한 곽희성은 기타와 보컬을 맡았으며, 드라마 ‘한반도’에서 북한 최고의 과학자 림진재(김정은)를 지켜주는 민동기 역을 맡아 연기자로 데뷔했다.
멤버들은 "처음으로 무대에 설 수 있어서 행복하다. 언젠가 일본 전국을 도는 라이브 투어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행사 후에는 악수회도 마련해 자필 사인이 든 사진을 선물하는 등 아낌없는 팬서비스로 호응을 얻었다.
행사 전 마련된 기자회견에서 "아이돌 밴드가 아니라 본격적인 음악밴드로 봐 달라"고 주문하면서 "재즈, 클래식 등 서로 다른 장르를 해 온 우리 세 명이 뭉쳤기에 새로운 화학반응이 일어날 것이다.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에덴의 일본 쇼케이스는 24일 오사카의 우메다 아카소에서 한 차례 더 열린다.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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