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로 보완해주는 식재료 어떤게 있나
▶ 철분 풍부한 시금치 비타민 C 곁들여 체내흡수 토마토^수박^빨간피망은 올리브오일이 `굿 파트너’
서로를 보완해주는 좋은 음식궁합은 신기하게도 오래전부터 함께 먹어왔던 것이 많다. 돼지고기를 새우젓에 찍어먹고, 찹쌀에 대추를 넣은 찰밥, 삼계탕에 인삼, 수정과에 띄운 잣, 초컬릿을 입힌 아몬드, 카레에 요거트를 넣는 것, 감자와 치즈, 기름에 지진 가지, 굴과 레몬, 생선회와 생강 등 우리 음식뿐만 아니라 외국 음식에도 심플하고 오래된 요리에서 좋은 궁합의 재료를 발견하는 일은 어렵지 않다. 좋은 궁합의 음식을 먹으면 각각의 성분이 서로 잘 맞아 소화흡수를 돕고 영양 균형을 맞춰주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건강 식생활의 기본이 된다. 평범하면서 매일 먹을 수 있는 재료들이 서로 어떤 작용을 하는지 간단히 알아보자.
*레몬과 시금치
시금치는 철분이 풍부한 음식이지만 먹었을 때 몸에 쉽게 흡수되지 않는다. 이때 시트러스 류에 포함된 비타민 C를 곁들이면 시금치의 철분 구조를 변경시켜 보다 인체에 잘 소화 흡수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시금치 샐러드에 레몬즙으로 드레싱을 만들면 가장 쉬운 방법이 될 것이다. 비슷한 경우로는 오렌지 주스+오트밀, 브라컬리+두부를 들 수 있다.
*피넛버터와 바나나
바나나에 풍부한 포타슘은 인체의 나트륨 함량을 조절해 준다. 포타슘이 세포에 들어오면 나트륨을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나트륨 함량이 많은 피넛버터와 바나나를 함께 먹으면 좋다. 비슷한 경우로는 간장+참치, 시저드레싱+로메인 상추가 있다.
*닭고기와 당근
닭고기, 어패류, 우유, 견과류, 콩 등에 풍부한 단백질 속 아연 성분은 비타민 A의 도움을 받아야 소화 흡수가 가능하다. 당근, 고구마, 녹색 채소를 함께 먹으면 크게 도움이 된다. 비슷한 경우로는 터키+스윗포테이토, 콩+체다치즈가 있다.
*토마토와 올리브오일
토마토, 수박, 빨간 피망 같은 붉은 색의 음식에 풍부한 리코펜은 음식에서 찾아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항산화물질로 젊음을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 성분이다. 이는 불포화지방과 함께 먹었을 때 내장 흡수율이 최고로 높아지는데 올리브오일을 비롯한 아보카도, 생선기름, 견과류 등의 식물성 지방성분이 가장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 비슷한 경우로는 핑크 그레이프 프룻+아보카도, 토마토+연어가 있다.
*홀 그레인 시리얼과 우유
유제품과 씨앗종류(참깨, 호박씨, 플렉스, 치아)를 비롯한 짙은 녹색의 이파리 채소에는 뼈와 치아 건강에 필수적인 칼슘이 매우 풍부하다. 하지만 마그네슘의 도움 없이는 칼슘이 제 할 일을 다 하지 못한다. 마그네슘이 풍부한 홀그레인 시리얼, 견과류, 콩 등을 함께 먹어주면 좋다. 비슷한 경우로는 홀 윗브레드+치즈, 현미+케일이 있다.
<이은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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