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계에서 페이스북, 인터넷 등을 이용한 하이텍 아웃리치가 늘고 있다고 최근 USA 투데이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웹사이트는 물론 페이스북을 이용해 교인들의 신앙생활을 돕는가 하면 QR 코드를 스캔하면 예배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한 텍사스 매키니 소재 ‘크리아스크 펠로십’ 교회의 예를 들며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디지털 세계에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선 목회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하트포드종교연구소의 스캇 서마가 전국의 33만5,000개 교회 중 1만1,077개를 조사해 지난 3월에 낸 ‘현대의 신앙 공동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 따르면 10개의 미국 교회들 중 7개꼴로 웹사이트를, 10개 중 4개가 페이스북 페이지를 가지고 있다.
서머에 따르면 아직 QR코드 사용은 그리 활발하지 않지만 약 1%의 교회들이 예배실황을 스트림 서비스를 통해 중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는 앞으로는 디지털 시대의 트렌드를 신앙생활에 활발하게 도입하는 사례도 조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프라인 교인 2,100명 규모의 크라이스트 펠로십의 경우 온라인 헌금이나 커뮤니티 구성원들을 돕기 위해 웹상에서 물건이나 서비스를 교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활자로 인쇄된 최초의 책이 쿠텐베르크 성경이었을 정도로 크리스천들이 새로운 형태의 커뮤니케이션을 앞장서 받아들이는 얼리어댑터들이었다”고 전했다. 한 교계 관계자는 “첨단기술이 크리스천들이 직접 모여 예배를 갖고 토의하고 봉사하는 일에 강화하는 역할을 해야지, 그것을 대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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