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과 보응의 진리 깨우쳐야 ”
▶ 29일 상항교당 기념법회
원불교 대각 개교절인 28일을 앞두고 원불교 버클리교당(교무 김서진)은 지난 22일 대각개교절 경축 법회를 가졌다. 원불교 대각개교절은 97년전 교조 소태산 대종사가 깨달음을 얻고 원불교를 창교한 기념일 이다.
이날 오전11시부터 열린 버클리교당 법회에서 문타원 김서진 교무는 대종사의 말씀을 인용하여 “모든 사람에게 천만가지 경전을 다 가르쳐주고 천마가지 선을 다 장려하는 것이 급한 일이 아니라 먼저 생멸없는 진리와 인과 보응의 진리를 믿고 깨닫게 해주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급한일”이라고 설법을 했다.
김서진 교무는 싫어하는 고(苦)를 면하고 원하는 낙을 누릴려면 고락의 원인을 알아야하며 안후에는 그대로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10여명의 법회 참석자들에게 육신과 정신을 정당한 법으로 잘박아서 나쁜 습관을 제거하고 완전한 기질 변화가 되기까지 공부하되 속히 이루고자 하지말것을 당부했다.
월타원 김진기씨 사회로 열린 법회에서는 신대교 버클리 교당 교도 회장의 봉축사와 경산 종법사의 대각 개교절 경축 법문 낭독도 있었다. 경산 종법사는 ‘심락원으로 가는 길’이라는 제목의 법문을 통해 “우리의 삶을 흔드는 고락의 파도는 진리에 대한 무지,속세에 지어 놓은 업장, 소유에 대한 지나친 애착에서 비롯된다”고 밝혔다.
경산 종법사는 고해를 벗어나 마음의 낙원에 이르기 위해서는 고통을 달게받아 극복할것과 지금 누리는 낙을 영원한 낙으로 만드는 노력, 고와 낙을 초월한 법력을 길러야 하는등 세가지 원리를 제시했다.
이날 대각개교절 법회를 가진 버클리 교당은 지난2007년 설립됐으며 일요일 11시 정기법회를 열고있다. 또 목요일 저녁 참선공부와 교리 공부,태극권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열고있다. 김서진 교무는 참선과 홈 페이지를 통해 외국인등 지역사회 포교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원불교 샌프란시스코 교당(교무 김종천)은 오는 29일(일) 오전11시 대각개교절 경축법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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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
원불교 버클리 교당의 대각개교절 법회에서 김서진 교무가 설법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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