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A 라운드업
▶ 워싱턴은 2007년 이후 첫 5연승
비즈막 비욤보(오른쪽)의 샬롯은 25일 올랜도 명사수 J.J. 리딕에 커리어 최다 31점을 얻어맞고 두 손을 들었다.
시카고 불스가 적지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꺾고 전체 1번 시드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불스(49승16패)는 25일 원정경기에서 페이서스(42승24패)를 92-87로 제압, 26일 약체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21승44패)도 꺾거나 샌안토니오 스퍼스(48승16패)가 패하면 ‘NBA 파이널스’까지 무조건 홈코트 이점을 누리게 된다.
불스는 전날 마이애미 히트(46승19패)가 ‘수퍼스타 3총사’에 모두 휴식을 처방하며 보스턴 셀틱스(38승27패)에 패한 덕분에 하루 일찍 동부 컨퍼런스의 1번 시드가 확정됐고, 페이서스도 3번 시드로 6번 올랜도 매직(37승28패)과 플레이오프 1회전 대결이 예약된 상태다.
캐발리어스는 이날 안방에서 85-96으로 워싱턴 위저즈(19승46패)의 5연승 제물이 되고 말았다. 위저즈의 5연승은 2007년 이후 처음이다.
한편 마이클 조단의 샬롯 밥캣츠(7승58패)는 이날 ‘수퍼맨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가 허리수술로 시즌을 접은 매직과 원정경기에서도 95-102로 석패, 구단 최악 연패 기록이 ‘22’로 늘어나며 NBA 역대 최저 승률 기록에 1패 앞으로 다가섰다. 시즌 승률이 10.8%까지 떨어진 밥캣츠는 정규시즌 마지막 날인 26일 홈경기에서 뉴욕 닉스를 꺾어야만 치욕의 NBA 신기록 수립을 피할 수 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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