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포드 QB 앤드루 럭이 자신을 종합 1번으로 뽑아준 구단 콜츠의 유니폼을 들고 로저 구델 NFL 커미셔너와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스탠포드 QB 럭, 예상대로 콜츠에 1번 지명‘행운’
레드스킨스는 2순위서 베일러 QB 그리핀 3세 선택
이변은 없었다. 2012 NFL 신인 드래 프트에서 스탠포드 쿼터백 앤드루 럭 과 베일러 쿼터백 로버트 그리핀 3세 가 예상대로 전체 1, 2번으로 뽑혀 각 각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와 워싱턴 레 드스킨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26일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실시된 NFL 신인 드래프트의 종합 1 번 지명권을 쥐고 있던 콜츠는 다음 시즌부터는 덴버 브롱코스에서 뛰게 된 페이튼 매닝의 후계자로 럭을 선 택했다. 콜츠는 1998년 드래프트에서 도 NFL 쿼터백 출신인 아치 매닝의 아들을 뽑아 그 다음 14년 동안 ‘호 황’을 누렸는데, 이번에도 “피는 못 속이는” 시나리오가 되풀이되길 바라 고 있다. 앤드루 럭도 NFL 쿼터백으 로 활약했던 올리버 럭의 아들로, 매 닝 이후 가장 확실한 재목으로 평가 되고 있다.
레드스킨스는 2순위에서 럭보다‘ 천 장’이 높다는 ‘호투준족’ 쿼터백 그리 핀 3세를 뽑았다. 그리핀 3세는 지난 대학풋볼 시즌 럭을 제치고 하이즈만 트로피를 수상했고, 와이드리시버로 뛰 어도 손색없을 초고속 스피드(40야드 4.3초)를 지니고 있다.
레드스킨스는 그리핀 3세를 뽑기 위 해 내년과 내 후년 1라운드 지명권까 지 포기했다. 원래 2순위 지명권을 가 지고 있던 세인트루이스 램스에 모두 내주는 엄청난 대가를 치르고 4계단을 건너 뛴 것.
원래 4순위였던 클리블랜드 브라운 스는 타깃 삼은 선수를 다른 팀이 끼어 들어 가로채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드 래프트가 시작되기 직전 미네소타 바 이킹스와 트레이드에 합의, 한 계단 올 라서 알라배마 러닝백 트렌트 리처슨 을 지명했다. 바이킹스는 4, 6, 7라운드 지명권을 얹혀 받는 조건으로 한 계단 양보한 뒤 계획대로 USC 태클 맷 칼릴 을 뽑았다.
한편 마이애미 돌핀스는 8순위에서 텍사스 A&M 쿼터백 라이언 테네힐을 선택했고, 그린베이 패커스가 28순위 에서 두 번째 USC 선수의 이름을 불렀 다. 디펜시브엔드 닉 페리는 그린베이 에서 USC 선배 라인배커 클레이 매튜 스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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