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의 자유와 건강의 자유! 그것은 인생의 두 다리. 그것이 없으면 자유가 자유 아니요, 사는 게 사는거 아니라네.”
어렸을 때 선배들이 들려준 교훈이다. 그 때 그분들은 “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세”라는 노래를 지어 불렀다. 나도 그 노래를 따라 부르며 성장했다. “국민 평균수입 $108, 평균수명 48세,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그것이 8.15(1945년) 당시 한국의 신상명세서이다. 그런 시대에 그 노래는 곡조 있는 기도요, 울부짖음이었다. 자유아닌 자유와 인생아닌 삶에 저항하는 대 함성이었다. 그것이 5.16을 쿠데타로 보지 않는 이유이다. 나는 5.16을 위대한 혁명으로 본다.
5.16은 오늘 한미 FTA의 씨앗이다.
2012년 3월 15일은 새 역사가 시작되는 날이었다. 그 날 아침에 만난 분들에게 나는 Good FTA Morning이라고 인사했다. 모두 Good Morning하고 화답하신다. ‘오늘은 Good Morning이 아니라 Good FTA Morning입니다’ 라고 말하며 한미 FTA를 강조했다. ‘그게 뭔데요?’라고 반문하신다. “한미 FTA는 진짜 8.15입니다. 8.15는 한국의 독립기념일이지만 그때(1945년)는 진짜 독립이 아니었습니다. 자유인에게 필요한 재정적인 자유(독립)가 없었거든요. 재정의 자유가 없는 자유는 참 자유가 아닙니다. 오늘 한미 FTA는 한국의 재정상의 자유 즉, 완전독립을 선언하는 날입니다.”라고 나는 선배님들의 교훈을 메아리지게 했다. “아, 그렇군요. 모두 15일이네요. 3월 15일도 명절(국경일)로 지켜야 하겠는데요. 다시 인사 드리겠습니다. Good FTA Morning!”하고 웃으며 인사하신다. 나는 그날에 만난 여러분들에게 한미 FTA의 기쁨을 나누며 인사했다.
“가난은 죄다”라고 말할 필요는 없다. 그것을 미화하는 의견도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재정의 자유는 인생을 더 빛내고 가치 있게 한다. 한미 FTA는 대한민국을 더 빛나고 가치 있는 나라로 만들 것이다.
미국은 세계최대의 시장이다. 또한 세계시장의 중심지이다. 세계의 모든 시장(나라)을 리드하는 곳이다. 그것이 바로 ‘Made in USA’의 가치이다. 그래서 한국기업들도 미국에 와서 ‘Made in USA’표시가 붙은 상품을 만들고 있다. 앞으로 한미 FTA는 ‘Made in Korea’의 가치를 높여줄 것이다. 중국, 일본, 러시아, 인도 등의 사업체들이 한국땅을 빌려 ‘Made in Korea’상표가 붙은 상품을 만들고 싶어할 것이다. 벌써 여러 회사들이 그런 계획을 하고 있다. 특히 일본회사들은 지진과 쓰나미의 피해를 예방하는 일거양득의 이익을 보게 될 것이다.
아직 IMF의 기억이 생생하다. 그것은 뼈저린 아픔이었다. 그 때 우리(한국인)들은 결혼반지를 뽑아 바쳤고 회갑잔치를 취소하여 그 비용을 바쳤다. 모두 눈물겨운 감동이며 멋지고 아름다운 추억들이다. 이제 15년이 지났다. 그 IMF도 오늘 한미 FTA의 밑거름이 되었다. “어제는 오늘의 씨앗이며 오늘은 내일의 기반이다.” 8.15, 4.19, 3.1절 모두 오늘의 대한민국을 낳은 사건이며 성장케 한 기반이다.
3.15는 우리 후손들의 시대를 위한 귀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8.15, 4.19, 3.1절과 함께 기리기리 기억되어야 할 것이다.
VACU 이홍섭 이사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