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한국인의 밥상’은 3일 오후 7시30분 ‘여수 봄바다, 한려수도의 화려한 성찬’편을 방송한다.
세계박람회를 앞두고 한창 분주한 전라남도 여수는 300개가 넘는 섬을 품은 화려한 물의 도시다.
전국 맛이란 맛은 모두 그려낸 만화 ‘식객’의 허영만 화백의 고향도 여수다. 어릴 적 어머니가 해 주던 남도 음식은 만화 곳곳에서 아이템으로 다시 살아났다. 정어리 쌈밥, 장어탕 등 여수에서만 만날 수 있는 고향 음식을 맛본다.
금오도에서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숭어·노래미·볼락 등의 물고기를 잡는다. 취나물 숭어회 무침, 숭어전, 볼락구이, 서대회무침 등 금오도 송고마을 주민들의 인심이 가득 담긴 밥상을 선보인다.
돌산읍 금천마을에서는 일 년에 한 번 마을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잔치가 열린다. 잔칫상에는 그 귀하다는 새조개로 만든 국과 회무침, 서대찜이 올랐다. 돌산도 특산 갓김치와 시금치 겉절이는 마을의 자랑이다.
화정면 개도에는 김남곤(57)·이우자(54) 부부가 산다. ‘딸 부자’ 부부는 자식들도 다 가르쳤건만 바다가 좋아 섬을 떠나지 않고 있다. 부부는 직접 건져 올린 도다리로 한 상 가득 내왔다.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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