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회복으로 미국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은퇴연금 401(k)의 가치가 올해 1분기에 크게 상승, 지난 2009년에 비해 69%, 전년 동기로는 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회사 피델리티가 전국 1,180만개의 401(k) 구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주식시장이 12년 만에 가장 크게 하락했던 2009년 1분기에 401(k) 1인 평균 밸런스가 4만6,200달러까지 하락했으나 올해 1분기 밸런스는 7만4,600달러로 증가했다.
이같은 401(k) 가치 상승은 올해 들어 주식시장이 전반적인 호조를 이어갔으며 저축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한 직장인들의 401(k) 납입금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회사가 401(k) 납입금을 매칭해 주는 혜택을 이용하는 직장인들의 숫자는 지난 5년 동안 9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인들은 연평균 5,810달러를 401(k)에 납입해 임금의 약 8%를 적립하고 있으며 고용주가 매칭해 주는 액수는 1년 평균 3,360달러로 분석됐다.
경제침체 전에 비해 미국인들의 은퇴자금 관리에 대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전문 사이트를 활용해 401(k)를 공격적으로 운용하는 경우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김연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