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재)한국문화정보센터(소장 최경호)는 한류 홍보를 위해 재외한국문화원에 문화PD를 파견하는 사업을 3일부터 순차적으로 벌인다고 밝혔다.

문화PD는 우선 로스앤젤레스·뉴욕·런던 한국문화원에 파견돼 현지 각종 한국 문화행사·공연·전시 등에 대한 동영상 제작과 소셜미디어(SNS) 홍보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문화PD 사업은 2007년부터 시작됐다. 이들은 문화정책 및 지역 문화정보를 소재로 한 기획·취재·제작을 통해 그동안 1천600여건의 손수제작물(UCC)을 제작하고, SNS를 활용한 홍보활동을 펴왔다.

최경호 소장은 "한류 확산을 계기로 문화PD사업을 해외로 확대했다"면서 "해외 파견 문화PD들은 해외 한류 소식을 신속히 전달해 우리 국민이 자긍심을 느끼게 하고, 현지인들에게는 한국문화를 깊이 있게 홍보하는 한류 전도사로 활동하게 된다"고 말했다.

문화PD가 제작한 콘텐츠들은 문화부 문화포털, 유투브, IPTV, KTX 운행방송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한국문화정보센터는 지난 2일 ‘2012년도 재외한국문화원 파견 문화PD 발대식’을 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