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타루마에서 연방 경찰 요원들이 3일 새벽 4시 이뤄진 수색영장 집행 중 용의자의 총격을 맞아 부상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3일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총상을 입은 3명의 요원들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심각한 부상을 당하지는 않은 걸로 알려졌다.
총격을 가한 용의자는 그 자리에서 체포돼 수감됐다.
이날 요원들은 연방, 주, 지방 경찰 200여명과 합동으로 2010년 사우스 샌프란시스코에서 일어난 3명의 갱 단원 살인 사건과 관련 용의자 검거를 위해 페타루마 12곳에 대한 수색영장을 집행하던 중이었다.
당국은 지난 18개월의 조사결과 2010년 3명의 히스패닉 갱 단원 살해사건에 페타루마에 근거지를 둔 갱단이 연류 됐음을 확인, 소탕작전을 펼쳤다고 밝혔다.
경찰은 당초 갱단 간의 마찰로 빚어진 살인사건으로 추정하고 수사하던 중 총기 및 마약거래 등 추가 범죄행각들이 수면위로 떠올라 추가 수사가 이뤄졌다.
페타루마 경찰국은 소탕작전의 자세한 결과는 발표하지 않았으며, 이번 검거로 갱단의 보복공격에 대한 경계를 높이는 한편 다운타운에 추가 경찰인력과 순찰대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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