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 기금마련 만찬회 3곳 참석
▶ 가주서 1,730만불 모금, 이중 730만불 베이서 나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오는 23일(수) 대선 자금 모금 행사 참석차 실리콘밸리를 방문한다.
세 곳에서 열리는 이번 모금 행사는 이날 오후 4시30분 팔로알토 가든 코트 호텔에서 아시안 아메리칸 후원 캠페인 라운드테이블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시작된다.
다음은 은퇴한 의사이자 소프트웨어 회사 설립자, 자선 사업가로 널리 알려진 리바이 스트라우스 가문의 상속자 더그 골드만의 자택에서 5시30분에 열리는 저녁만찬에 참석한다. 리바이 가문은 청바지의 대명사 ‘리바이스’를 소유하고 있다.
이 두 곳의 입장료는 1인당 3만5,800달러다.
마지막으로 레드우드 시티 폭스 극장에서 오후6시 갖는 랠리 리셉션에서 지지자들과 만난다. 일반석은 250달러, 특별석은 1000달러, 사진 리셉션이 포함된 특별석은 7,500달러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월16일에도 대선 자금 모금을 위해 베이지역을 방문했었다.
당시 존 톰슨 전 시만텍 회장,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 운영 책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설가 로버트 엔더슨의 자택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자리해 기금마련 만찬회가 열렸었다.
또한 SF 노브힐 매소닉 강당과 링크드 인 마운틴 뷰 본사에서 진행된 타운-홀 회의에도 참석 상당한 액수의 대선자금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영리 정치 연구그룹인 ‘센터 포 리스폰시브 폴리틱’은 오바마 대통령이 올해 대선을 위해 가주에서만 1,730만달러의 개인기부금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중 730만달러는 샌프란시스코, 산호세, 오클랜드 지역에서 나왔다고 밝혀 실리콘밸리 등 베이지역이 오바마 대통령의 ‘돈줄’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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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이 3일 히스페닉 축제인 "Cinco de Mayo"를 맞아 백악관의 로스가든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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