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서 장구ㆍ징ㆍ북ㆍ꽹과리 기증 받아 6~7월 개최
미 공립학교로는 최초
한인 이민사 연구편찬회가 에드먼즈 교육구에 한국 사물놀이 국악기를 기증했다. 에즈먼즈 교육구는 이를 이용해 미 공립교육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올 여름 사물놀이 캠프를 개설, 한인학생은 물론 미국 학생들에게 한국 전통 타악기의 흥겨움과 장단을 가르칠 계획이다.
이익환 전 회장과 정문호 워싱턴대(UW) 교수 등이 이끌고 있는 이민사 연구편찬회와 시애틀총영사관은 최근 한국에서 공수해온 장구ㆍ징ㆍ북ㆍ꽹과리 등 사물놀이 악기 17개를 지난 1일 에드먼즈 교육구에 전달했다. 한국 국악기 전달은 에드먼즈 교육구의 회계 담당이자 이민사연구편찬회의 총무 겸 재무를 맡고 있는 배마태(영어이름 매튜 베누스카)씨가 다리 역할을 해서 이뤄졌다.
한미연합 워싱턴지부(KAC-WA) 총무를 맡는 등 한인단체에서도 열심히 활동중이며 스스로 형제 실버대학에서 한국풍물을 배우고 있는 배씨는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에드먼즈 교육구에서 풍물반을 운영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악기 마련을 고심했다.
이 같은 뜻을 알게 된 시애틀총영사관은 수소문 끝에 해외 문화 홍보원으로부터 한인 단체인 이민사 연구편찬회가 관련 자금을 받도록 알선해주었고, 편찬회가 에드먼즈 교육구에 기증하는 형식을 밟도록 주선했다.
에드먼즈 교육구는 이번에 기증받은 악기를 이용, 한국 전통 풍물을 가르치는 여름 사물놀이 캠프를 6월 27일부터 7월 13일까지 6~12학년생을 대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2개 반으로 운영될 이 캠프는 특히 한인 2세인 박 준 피터씨가 강사를 맡게 된다. 1995 년부터 한국전통음악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박씨는 현재 UW에서 민족음악학 박사 과정 중에 있으며 UW, 시애틀퍼시픽대학, 퍼시픽루터런대학 등에서 민족 음악 강의도 한 재원이다. 캠프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에드먼즈 교육구는 캠프 참여를 원하는 학생들이 교육구(425-431-7118ㆍ러이 파이터)에 신청하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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