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 워싱턴지역협의회(WAKS, 회장 이승민)가 마련한 제29회 연합학예회가 어린이날인 5일 게이더스버그 베다니장로교회에서 열렸다.
9개 학교에서 총 215명이 참가한 이날 대회에서는 독도를 비롯한 한국의 아름답고 역사적인 섬을 알리고자 한국의 섬을 테마로 상을 주었다. 특히 워싱턴 여성회(회장 키나 하퍼)에서 500달러의 장학금을 후원하여 각 학교에 전달했다.
영예의 ‘독도상’은 ‘금도끼, 은도끼’란 제목의 마당극을 선보인 열린문한국학교가 수상했다.
울릉도상은 기악합주를 선보인 온누리선교 한국학교가 받았으며 맥클린 한국학교는 ‘흥부와 놀부’ 연극으로 백령도상을, 새언약 한국학교는 ‘붉은 노을 난타’로 어청도상을, 필그림 한국학교와 새한 한국학교는 중창으로 각각 홍도상과 어청도상을, 영생 한국학교는 뛰어난 기타연주로 세존도상을, KADPA 한국학교는 특별한 장구실력을 뽐내며 마라도상을, 그리고 청파 한국학교는 합창을 선보이며 백도상을 수상했다.
이애경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이승민 회장 인사말, 소은주 교육원장 격려사, 심사위원 소개, 학예회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이승민 회장은 “한국학교에서 배운 것을 함께 모여 발표하는 학예회에 참가해준 학교와 학생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심사는 이문형 워싱턴문인회 고문, 조상구 음악인, 조형주 워싱턴 한국예술원 단장, 임칠성 조지메이슨대 교환교수가 맡았다.
한편 재미한국학교 워싱턴지역협의회는 6월9일(토) 저녁 6시 정기총회를 훼어팩스 소재 콜럼비아 칼리지에서 개최하며 6월16일에는 문화예술 한마당을 애난데일 고등학교에서 개최한다. 이어 6월24일(일) 브리스토 매너 골프클럽에서 기금 마련 골프대회를 갖는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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