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의 감성을 자극하며 올드팬들을 극장으로 불러들인 영화 ‘써니’(사진)가 워싱턴에서 상영된다. 한국문화원(원장 최병구)의 ‘K-Cinema’는 5월 작품으로 강형철 감독의 2011년 작 ‘써니’를 상영한다.
‘K-시네마’는 한국영화를 알리기 위해 매달 둘째, 넷째 목요일에 문화원이 개최하는 정기영화제. ‘써니’는 10일, 24일 오후 6시30분부터 9시까지 문화원 1층의 디지털 상영관에서 선보인다.
이 영화는 1980년대 ‘써니’란 불량스런 클럽을 결성한 여고생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당시 문화와 사회상을 생생히 보여준 작품. 가족들을 돌보며 자신을 잃어버린 채 살고 있던 중년의 주부 ‘나미’가 여고생 시절의 ‘써니’ 친구들을 재회하며 자신의 모습을 찾아간다는 줄거리다. 80년대의 패션과 스타일, 음악 등 나날로그 시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700만 이상의 관객들이 몰렸다.
13세 이상 관람 가능한 영화이나 욕설과 거친 언어가 자주 등장해 부모님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무료 관람이나 대사관 홈페이지(www.koreaembassyusa.org)에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입장은 오후 6시부터이며 영화 상영 전에 간단한 한국 다과가 제공될 예정이다.
한국문화원은 24일에는 ‘80년대 패션’ 행사를 열어 80년대에 유행하던 복장이나 헤어스타일을 한 관람객 증 즉석 투표를 통해 1명에 소정의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주소 2370 Massachusetts Ave,
NW, Washington DC
문의 이명화(lmhucy@koreaembassy.org)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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