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계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문화·건강박람회가 하워드카운티에서 열렸다.
5일 오후 노스 로럴 커뮤니티 센터에서 하워드카운티정부가 주최하고, 하워드카운티종합병원과 아시안 건강관리 센터(AAHC), 하워드카운티 중국학교 및 콜럼비아 중국어학교가 주관한 아태계 문화유산의 달 기념 종합건강 박람회(Asian Pacific Islander American Heritage Month Celebration & Health Fair)는 지역 건강 관련 기관 및 단체들이 아시아계 주민들에게 각종 건강 검진 및 상담, 건강 관련 복지 정보를 제공했다.
1,500여명의 아시아계 주민이 몰리는 성황을 이룬 이 행사에서는 콜레스테롤 및 혈당, 치아 검사 및 혈압 및 비만 측정 등이 실시됐고, 김면기(정신과), 심희섭(내과), 이상택(치과)씨 등의 한인의사들이 건강상담을 했다.
송수 이벤트 코디네이터는 “저소득이나 무보험 등을 이유로 정기검진을 제때 하지 않는 아시아계 주민들이 건강을 돌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하고, 에이미 이 AAHC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추가 검사나 진료가 필요한 경우 최대 75%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받을 수 있도록 AAHC에서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검사 및 상담을 통해 추가 검사나 진료가 필요할 경우 에서 최대 75% 할인된 가격에 받을 수 있다. 이 행사에는 아태계의 신나는 문화 향연도 함께 펼쳐졌다. 한인커뮤니티에서는 사랑의 교회 청소년 국악팀이 고전무용과 북춤, 사물놀이를 공연하고, 하늘소리국악선교단이 가야금 산조를 선사했다. 또 한글서예가 권명원씨가 방문자들의 이름을 한글 붓글씨로 써주며 동양서예를 소개하고, 종이접기 작품 및 도자기 전시, 한국음식 판매도 이뤄졌다.
이와 함께 빌립보교회, 샬롬미라클교회 등 한인교회의 교인들도 자원봉사자로 진행을 도왔다.<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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